“첫눈에 반했다” 김성은·정조국, 12월11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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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축구 선수 정조국과 결혼한다.

배우 김성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성은 정조국 커플이 12월 11일 오후 6시 워커힐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정조국이 K-리그에 출전 중인 점을 들어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결혼과 관련한 두 사람의 공식 입장이 담긴 글을 배포했다.

김성은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7월 20일 친구의 소개로 정조국을 만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처음 조국 씨를 만난 날,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첫눈에 반한 거 같다. 처음 만나고 나서 계속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조국도 "성은씨를 만나고 나서 경기 중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이때 성은씨가 옆에서 너무 큰 힘이 되어주었고, 평생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러포즈와 관련해 김성은은 "얼마 전 커플링을 선물해 줬는데 그게 프러포즈가 아닐까 한다. 그래도 뭔가 더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조국도 "아직 스페셜한 프러포즈를 해주지 못해서 생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원래 꿈이 현모양처였는데, 조국씨를 위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조국씨를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내조하는 내조의 여왕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조국은 "모자란 나와 결혼해 줘서 너무나 고맙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평생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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