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대관령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Q 대관령한우에 대해 소개해달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700m 산간고원지대에 위치한 강원도 3개군(평창·영월·정선)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한우브랜드다. 1996년에 런칭해 전국 한우 고급육 품평회 대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고급육 부문 우수상,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원도 한우경진대회에서 2003~2007년 고급육 부문 5년 연속 우승을 하면서 명품한우로 자리잡았다.

Q 대관령한우가 타 브랜드와 다른점은 무엇인가

우선 기능성 쇠고기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가격은 타브랜드와 비슷하지만 오메가 지방산을 3배 정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는 노화방지·동맥경화 저하·성장촉진에 효과적이다. 즉 청소년에겐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돕고, 성인에겐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질환예방과 항암작용을 한다.

쇠고기이력 추적시스템으로 한우의 순수혈통을 인증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대관령한우는 3개군 2800여 농가에서만 생산된다. 여기에 단계별 시스템으로 소의 상태에 따라 먹이를 달리줘 최상급의 육질을 만들어낸다. 또한 사육과정에서 약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해요소를 완전히 없앴다.

Q 3개군 한우로는 수량이 달리지 않나? 대관령이 아니면 구입하기 쉽지 않겠다.
현재는 대관령 한우타운, 3개군의 대형 마트, 서울 양재동 하나로 마트, 죽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대관령 한우타운을 서울·인천에도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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