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 캠페인 인기 … 전국에 출장강좌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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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요즘 아이들 자세가 너무 나빠 걱정이 되던 참에 중앙일보 캠페인 기사를 보고 얼른 신청했어요 .”

충남 서산중의 박석규(체육) 교사는 15일 방과후 교실을 통해 진행될 바른 자세 강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학교 1학년 학생 320여 명이 건강과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세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문 트레이너들로부터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체조를 배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중앙SUNDAY가 벌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바로 세우자’ 캠페인의 ‘찾아가는 강좌’ 첫 대상으로 선정된 덕분이다.

본지 캠페인이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좌를 끝으로 3회에 걸친 일반 강좌를 마쳤다. 매번 질문이 쏟아져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이어 수도권과 대구·부산 지역에서 단체 신청을 받아 출장 강좌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15곳이 강좌를 신청, 경기도 용인 수지의 ‘소리나무 아이들 중창단’, 2001 아울렛 해운대·분당·안산점, 서울 등촌동의 강서도서관 등 8곳의 일정이 확정됐다 (신청 02-3474-6399).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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