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 NIE] 아침마다 기사 읽고 스크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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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 백현정(본지 NIE 연구위원·공덕초 교사)

이제 방학이니 방학숙제를 NIE로 정복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요즘 방학에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수행평가 과제를 많이 내줍니다. 예컨대 미술 전시회나 연극.공연 등을 관람한 뒤 보고서를 내거나 여행견문록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이죠.

신문의 문화면이나 주말판에서 찾으면 풍성한 공연.전시 소식을 얻을 수 있어요. 신문마다 방학 기간에 열리는 볼 만한 전시.공연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이죠.

정보를 찾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람할 때 유의점이나 작품을 소개한 기사.비평 등을 읽고 전시.공연 작품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기사는 배경 지식을 넓히는 자료로 활용해도 됩니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NIE를 하면 어떨까요. 학기 때와 달리 방학엔 본인의 계획에 따라 일과를 계획할 수 있어요. 자칫 늦잠을 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신문을 읽는 시간을 정하고 기사를 훑어 읽어보세요.

한 단계 더 나아가 신문을 읽고 매일 관심 있는 기사나 사진 등을 꾸준히 스크랩하거나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신문일기를 써도 좋아요.

방학을 마무리하며 방학 동안 자신의 계획과 실천 결과를 정리하고, 내용을 '방학신문'으로 만들면 반성할 수 있어 좋아요.

백현정(본지 NIE 연구위원·공덕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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