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7월 2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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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골병드는 아시아 경제

아시아 경제에 정녕 평화는 없는가. 말레이시아가 침몰 일보 직전이다.

'오부치호 (號)' 에 대한 시장 반응도 그저 냉랭할 뿐. 세계 도처에 위기의 뇌관이 깔려 있다.

鐵의 사내가 걷는 이유

'희망의 행진 98' 4천리 순례를 선도하는 '철의 사나이' .지난해 캐나다 7천6백㎞를 횡단하며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행사를 펼쳤던 원재엽씨. 해외동포에게까지 번지는 국난극복 의지.

속타는 '조건부' 은행

조건부 승인을 받은 대형은행들은 요즘 속이 탄다.

경영정상화 계획 제출시한이 코앞인데 묘수가 보이질 않는다.

외자유치냐 합병이냐, 갈래 길에서 고민 중이나 둘 다 여의치 않고 마뜩찮으니….

스스로 아는 건강진단

우리 몸은 자신이 건강 진단기. 손톱과 대소변.홍채 (虹彩) 만 잘 관찰해도 몸속 이상을 알아낼 수 있다.

폐암도 진단하고, 콩팥이나 방광의 이상 유무도 읽고.

알고보면 감동이 곱절

명품이란 게 무언가. 국보니 보물이니 이름이야 어떻건, 이윽히 보노라면 우리 속 어디선가 감동이 솟아오르는 것. 호암갤러리의 '조선후기 국보전' , 설명이 곁들여지는 전시회다.

여자농구 부활 날갯짓

한국 여자농구가 달라졌다. 13개 여자실업팀중 7개팀이 퇴출당한 뒤 28일 막을 올린 98라피도컵 여자농구 여름리그. 여자농구 부활을 위해 온몸으로 코트를 휘젓는 선수들의 각오가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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