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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에서 국회까지? 떡볶이 팅팅 불었겠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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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기사님을 장군·박사·교수님 반열에 끼워준 어머니도 훌륭하고, 최고의 택시기사를 최고 장군의 반열로 올려준 아버지도 훌륭하다. 세계 최고의 대통령, 세계 최고의 국회의원…. 이런 것은 좀 안 나오나.”(euseol)

▶“언제 그 택시 꼭 타고 싶어요^^”(bluesea0613)

-외국인 최초로 일본 MK택시 연수한 택시기사 정태성씨에 대한 3일자 기사를 읽고. 정씨는 “세계 최고의 택시기사가 돼라”는 부친의 유언에 따라 9년을 준비해 일본 MK택시에서 연수한 뒤 30개의 친절 매뉴얼을 작성해 실천하고 있다.

▶“이석현은 매일 그 집에 가서 6만2000원어치는 팔아줘야 할 것이다. 한 번 팔아줬다고 면책되는 것 아니다.” (sik1888)

▶“이문동에서 국회까지? 떡볶이 불어서 못 먹는다.”(lkk38)

▶“병 주고 약 주는구먼.”(ahngdre)

▶“더 망하라고 여의도에서 이문동까지 떡볶이 사러 갔나? 해명을 하려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될 걸 누구에게 보이려고 찾아가나? 그리고 정 떡볶이 먹고 싶으면 지역구인 안양에서 사다 먹어라. 거기가 훨씬 가깝다.”(alato)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이던 민주당 의원·당직자들에게 보좌관을 시켜 서울 이문동에서 사온 떡볶이·순대·튀김·김밥 6만2000원어치를 간식으로 나눠줬다는 보도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이문동 떡볶이집을 예고 없이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떡볶이집에 가지 마십시오. 손님 안 옵니다”고 했다가 가게 관계자가 “MB가 지나가는 길에 먹고 갔다는 이유로 저희 집은 망해야 하느냐”고 항의했다.

▶“기부가 아니라 재단 설립이 옳은 표현이다.”(ezcargo)

▶“민주당도 상전에게 부정으로 모은 재산 사회에 환원하라고 권유하기 바란다.”(soocheun)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공익재단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곳에 기부하지 않고 굳이 자신의 재단을 별도로 설립한 이유는 뭘까요? 아는 사람들은 알죠.”(cockpit)

▶“귀에 대고 ‘기부하세요, 전 재산…’ 했는데 기절했다면 100%입니다. 그가 DJ일 확률….”(younger)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 골프장 회원권, 그림 등을 제외한 재산 331억원을 청계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기부 발표 시기가 늦어진 것은 이 대통령이 “기부하면 되지 꼭 알려야 하느냐”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청산가리는 어찌하고 여기에 계슈??”(truckdriver)

-배우 김민선이 2일 방송된 KBS-2TV ‘해피 투게더’에 출연해 “영화 ‘미인도’에서 베드신 연기는 아버지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발언했다는 기사에 대해. 김민선은 지난해 광우병 파동 때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다”는 발언을 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이렇게 무례하고 한심한 작자가 대한민국 최대의 난제인 교육 문제를 풀 수장이라는 게 답답하다. MB도 보는 눈이 없다.”(roh321)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일 세미나를 한다고 대학 총장들을 제주도에 불러놓고는 정작 토론은 하지 않고 한 시간 동안 혼자 얘기하다 끝났다는 기사를 보고.

▶“난 두 번이나 이 분을 찍었다는 게 분하고 억울해요.”(frumtje)

▶“나는 핵 자금 갖다 바친 게 억울하고 분하다.” (bbog)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서적의 추천사에서 ‘목숨을 바쳐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억울하고 분하다’고 했다는 기사에 대해. 김 전 대통령 측은 ‘하지 못한 추도사를 대신하여’라는 제목의 이 추천사를 봉하마을 측에 전달했으며 봉하마을 측은 3일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했다.

▶“촌지 안 받으면 되지 ‘펄쩍’은 무슨…. ‘파파라치’ 문제를 왜 교사들이 걱정을 하나. 촌지 안 받으면 되는 거지.”(TruTice)

▶“반대하는 교원단체들은 계속 촌지를 받겠다는 건가?” (soocheun)

-6일 서울시교육청이 촌지, 비리 교원 신고 땐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추진하자 교원단체가 “교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행정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에 대해.

▶“청와대에 도입하면 소통이 잘 될 듯.”(nyk2003)

-영국의 한 컨설팅 회사가 한 달에 하루 전 직원이 ‘알몸으로 근무하는 날’로 지키자 직원 간에 마음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신뢰감이 향상되면서 매출도 늘고 있다는 2일자 기사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