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도로 27일 개통 예정…왕복 4차로로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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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해 5월부터 상판보수공사로 차량운행이 구간에 따라 전면 통제되거나 부분통제됐던 청계고가도로가 오는 27일 완전개통된다.

이에 맞춰 종래 5차로 (가변차로 포함) 로 운영돼온 청계고가도로가 이날부터 차량운행 안전을 위해 총연장 4.9㎞의 전구간이 편도 2차로씩 왕복 4차로로 운영된다.

이에따라 남산1호터널~청계4가 진입램프와 광교~청계4가 구간을 청계고가를 통해 오갈 수 있게 돼 청계천 일대 차량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여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통제기간 동안 삼일로→청계4가에 설치했던 임시가설램프도 당분간 동시운영돼 이곳을 통해서도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교각등 하부구조 보수.보강과 강재 도장등의 공사는 개통 후에도 계속 시행해 오는 99년말까지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고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선 도색이 끝나는 대로 27일 새벽부터 차량을 전면 운행키로 했다" 며 "그러나 주말에 비가 계속 내릴 경우 개통이 2~3일 늦춰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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