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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부천 연결로 10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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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와 구리.안양.부천.하남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새로 뚫리거나 대폭 확장된다. 이에따라 이 지역을 거쳐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들과 교외로 나들이 가는 시민들이 먼 거리를 우회하거나 만성적인 정체에 시달리는 고통을 덜게 될 전망이다.

이들 도로는 공사비 문제로 연결구간 공사가 수년간 미루어져 왔으나 이달초 건설교통부에서 공사비의 50%를 지원해주기로 해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게 된 것. ^서울고척동~부천작동 = 두 시의 경계선에서 서울의 남부순환로로 이어지는 길이 1.94㎞의 이 도로는 4~6차로로 10월에 착공,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중동신도시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서울의 남부순환도로나 목동 중심축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강동~서하남 = 시 경계선에서 서하남 인터체인지로 이어지는 8백90m의 이 도로는 이미 폭 5차로로 개통됐으나 만성적인 정체를 빚어온 곳으로 내년말 확장공사에 나서 내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천호대교~구리시토평동 = 강북강변로가 끝나는 천호대교에서 연장돼 앞으로 건설될 암사대교 북단으로 이어질 이 도로는 길이 4㎞의 6차로. 지난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02년 완공예정이다.

◇서울 신림동~안양석수동 = 안양 유원지 입구에서 서울 신림동을 잇는 길이 2.08㎞의 4차로로 이미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일부 진행중이며 2000년 완공될 예정. 이 도로에는 시 경계선 부근에 길이 5백90m의 터널이 뚫리게 된다.

김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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