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최대개발비 들인 신차 'S80'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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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29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자 60여명을 고텐버그 본사로 초청, 이 회사가 개발한 최고급 승용차 S80 발표회를 가졌다.

한스 위크먼 S80 프로젝트 담당이사는 "볼보 역사상 최대금액인 4백9억크로네 (7조2천억원) 를 들여 개발했다" 며 "S80이 향후 볼보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S80은 볼보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기존의 둔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유선형 디자인을 갖춘 차로 볼보자동차 72년 기술을 총결집했다" 고 설명했다.

S80의 2천8백㏄ 트윈터보엔진은 최대 2백72마력에 7.2초만에 1백㎞까지 가속할 수 있다.

고텐버그 =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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