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정진택 중랑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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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역 구청장을 물리치고 당선된 정진택 (鄭鎭澤) 중랑구청장 당선자는 "구정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우선 30%대에 머물고 있는 재정자립도를 높여 열악한 구 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를 위해 지방세법 개정 움직임에 적극 동참, 1백억원 이상의 예산을 끌어오겠다는 생각이다.

이 재원으로 중랑천변에 체육공원과 용마산 주변에 가로공원을 조성해 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유통센터와 상업용지 개발로 재산세 납세요인을 많이 만들어 재정 건실화를 꾀하는 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것" 이라는 鄭당선자는 사가정길 네거리와 망우역 주변, 상봉터미널 일대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상봉터미널은 구의지역으로 옮긴 노선의 상봉터미널 환원을 추진해 터미널 운영회사의 적자를 해소해줄 생각이다. 鄭당선자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기반조성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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