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6월 1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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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멕시코밀림 휩쓴 火魔

동남아와 아마존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산불피해가 심각하다.

서울면적의 7배 가까운 열대림이 잿더미가 되면서 수많은 인디오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희귀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有錢無役' 병역 비리

멀쩡한 병역대상자가 정신이상으로 판정받고 군입대에서 빠졌다.

부유층 인사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병보직장교.군의관.헌병이 짜고 병역면제.사병배치 등 병무비리를 저질러왔다.

빗나간 예금유치경쟁

금융기관의 예금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엉뚱하게 예금 인출사태가 일어나는가 하면 예금주의 피해도 크다.

잘 판단해 뜬소문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예금주의 몫.

기업 미래투자가 없다

우리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만 눈앞의 생존에 급급하다 보니 '미래' 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

불스 "1승만 남아"

고지가 보인다. 시카고 불스가 NBA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1패 뒤 3연승. 이날 승리의 주역은 최근 기행을 일삼은 로드맨. 말썽꾸러기지만 '꿩 잡는 게 매' 라는 데야….

자금성서 오페라를

베이징 (北京) 자금성이 오는 9월 역사상 처음으로 오페라 무대가 된다.

푸치니의 '투란도트' 를 1천명 출연진에 영화감독 장이모의 연출, 주빈 메타의 지휘로 공연. 중국은 이 행사로 10억달러를 벌어들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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