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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공초문학상에 신경림씨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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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공초문학상에 신경림씨

◇ 방랑과 구도의 시인 공초 (空超) 오상순 (吳相淳.1894~1963) 을 추모하기 위해 공초숭모회 (회장 李元燮)가 제정한 공초문학상 제6회 수상자로 중진시인 신경림씨가 선정됐다. 공초문학상은 지난 93년 공초 30주기를 맞아 구상.장호.이근배씨 등 후배.제자 문인들이 유품을 판매, 1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해 만들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되며 지금까지 이형기.박남수.홍윤숙.김여정.박제천씨 등이 수상했다. 공초숭모회는 5일 오전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치른다.

** 통일문예작품 공모

◇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宋榮大) 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29회 통일문예작품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산 가족 만남의 불씨 만들기' 'IMF극복이 통일을 앞당긴다' 등의 주제로 산문.수기.시.시조 작품을 협의회에 제출하면 된다. 02 - 3474 - 7775.

** 문학학교 수강생 모집

◇ 한국문학학교 (교장 金正煥) 는 시.소설.수필.방송극본 등의 과정을 개설하고 2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는 최승자.최승호.이순원.김원우씨 등 기성 문인들이 맡는다. 02 - 569 - 0183.

** 김정란교수 새 에세이집

◇ 시인 김정란 (상지대교수) 씨가 사회 문화 에세이집 '거품 아래로 깊이' (생각의나무刊) 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통념을 깨뜨리며 사회와 문화에 자신을 내던져 그 허와 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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