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잡지등 서적 30여종 통폐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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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이 최근 중앙급에서 발행하던 각종 잡지와 전문서적 30여종을 폐간.통합하는 출판부문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북한원문자료를 국내에 독점공급하는 ㈜유피에이측에 따르면 북한은 올들어 조선영화 (월간).문학신문 (주간) 과 조선건축을 비롯한 과학전문지 4종을 휴간조치했다.

조선영화는 김정일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후원해온 영화전문지다.

특히 의학전문 계간지인 '주체의학' 은 '주체' 가 빠진 채 '조선의학' 으로 명칭을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계간지인 문화어학습과 조선어문을 통합하고 과학기술잡지 18종은 2~3개 유사분야끼리 합병해 8종만 발행토록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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