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자격증]목공예 기능사…여성부업 안성맞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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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근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토산품 등 관광상품 개발의 중요성이 새롭게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점에 주목한다면 목공예 기능사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나무를 깎고 썰고 자르고 붙이고 다듬어 일상생활에 유용한 목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예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부업이 가능한데다 섬세한 성격이 요구돼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목공예 자격증은 목공예 기능사 1급과 2급, 목공예기능사보 등 3가지로 나뉜다. 현재 기능사 1급 자격증 보유자는 전국적으로 29명에 불과하며 2급 보유자는 모두 2천5백96명이다.

취업은 주로 민예품 제조업체나 목공예 판매업소,가구 제작업체, 목조각품 제작업체, 실내장식업체, 관광용이나 선물용 목공예품 제조업체 등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시험 과목은 기능사 1급의 경우 공예디자인.공예도법.목공예재료.목공예기법 등 4과목 필기시험과 목공예 작업 실기시험을 거쳐야 한다. 기능사 2급은 공예의장.목공예재료.목공예 등 필기시험 3과목과 목공예작업 실기시험을 본다. 기능사보는 목공예작업 실기시험만 치르면 된다.

올해 마지막 시험의 원서접수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시험일자는 9월27일이다. 서울시립기능대 (02 - 694 - 0265)에서 8월1일부터 3개월 과정의 무료강좌를 시작하며 서울직업종합전문학교 (0343 - 95 - 3001) 도 내년부터 1년 과정의 무료 목공예 강좌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02 - 3271 - 9190) 으로 하면 된다.

이훈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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