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울산대 명예박사 학위

울산대(총장 김도연)는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3·사진)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는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는 물론 호주·러시아 대표팀과 ·유럽 클럽팀을 맡아 뛰어난 운영으로 이들을 모두 세계 정상권에 올려놓았다”며 “그의 지도력은 경영학박사라는 호칭을 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은 26일 연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한국에 와 29일 오후 2시30분 울산대 해송홀에서 학위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