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건후보 병역 거짓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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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19일 국민회의 고건 (高建) 서울시장후보가 병역을 기피한 사실이 드러났고 본인과 차남의 병역문제에 대한 거짓 해명을 했다고 주장하며 高후보의 해명과 후보사퇴를 요구했다.

서청원 (徐淸源)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회견에서 高후보가 "61년 고시에 합격한 뒤 입영영장을 기다리다 5.16으로 병역기피자들이 대거 입대하는 바람에 영장이 나오지 않았다" 고 주장한 것에 대해 "高후보는 5.16 발생 6개월후에 고시에 합격했다" 며 당시의 관보를 제시했다.

김교준 기자 〈kj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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