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창업교육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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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맥주체인점을 희망하는 예비업주들은 모두 오세요. " 창업을 위해서는 업종 선정부터 운영과정에 이르기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적지 않다. 더욱이 요즘 같은 불황기에 처음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게 된다.

하지만 만약 생맥주 체인점에 관심이 있다면 걱정을 다소 덜어도 좋을 것 같다. OB맥주가 운영하는 '생맥주 마스터 스쿨' 에서 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무료로 상세하게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경기도 이천공장에 교육과정을 처음 개설한 것은 지난해 3월. 이 회사는 개설 1년이 갓 지난 올 4월말까지 누계 교육인원이 2천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높자 올해 광주.구미에 이어 12일 부산에도 추가로 교육센터를 열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세가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도 코스, 기존 업주.종업원을 위한 업소 경영자 코스, 주류도매상 영업전문가의 컨설팅 능력 양성을 위한 품질관리 컨설턴트 코스 등이다.

세부 과목은 생맥주 품질관리.창업절차.입지선정.세무.접객서비스.안주개발 등. OB맥주 관계자는 "창업 지도 코스를 이수한 교육생 중 개업에까지 이르는 사람의 비율이 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회사 이미지 제고와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 며 "올해는 연 교육인원이 5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각 과정 모두 25~30명을 정원으로 하며 매주 월요일.수요일에 강의가 시작된다.

02 - 727 - 2470~7.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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