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전남 광양제철소 제2미니밀 설비의 건설을 무기한 연기하는등 투자조정에 나섰다.
13일 포철에 따르면 현재 주요 설비 발주가 완료된 연산 2백만t 규모의 광양 제2미니밀 (공사비 약6천억원) 은 일단 건설을 연기하고 앞으로 경기 상황을 봐가며 사업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2000년까지로 예정된 포항 1냉연 설비의 합리화공사도 보류하고 4선재신설공사 역시 진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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