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이원복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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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새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은.

"웹사이트를 만들어 만화 및 애니메이션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할 생각이다. 애니메이션 같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것은 기계 (하드웨어) 를 발전시키는 것보다 더 힘들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새로운 실험정신을 가진 업체와 학회가 산학협동을 구성해 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개방을 앞두고 학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개방에 대해 아직 확실한 정책방향을 정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어차피 개방이 대세라면 대처방안을 전략적으로 수립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것인지.

"영상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멀티미디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도 이런 기술분야에 치중하고 있고 이는 국내 업계로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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