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환자 1명 추가 … 중국서 입국 여성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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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환자로 판명됐다. 중국 입국자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4일 중국 칭다오에서 아시아나항공 OZ318편으로 입국한 한국 여성(25)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7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3일 중국에서 환자로 확인된 미국인 남성(29)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가면서 기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미국인 남성은 뉴욕에서 들어와 인천공항에서 환승, 중국으로 갔다.

이로써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47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41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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