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수미, 나이트 죽순이 된 사연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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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졸지에 나이트클럽 죽순이(?)가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이하 희희낙락)의 '김준호쇼'는 김수미를 '세계 나이트클럽 4만 2천회를 출입한 죽순 김수미 선생'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호는 "4만여회 넘게 클럽을 다닌거냐"고 하자 김수미는 "35년 됐다. 타고나기를 부지런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배우 최민수와 전화연결을 해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준호는 "다음주 방송에는 배용준씨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준호쇼'는 스타들의 기존 토크쇼를 합성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구성했으며 자료화면을 토대로 전화연결까지 시도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준호쇼'는 김태희를 싸움꾼으로 만드는가 하면 신구를 연애의 달인으로, 허재를 인형뽑기 대통령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최근엔 '박중훈쇼'에 출연했던 소녀시대를 이용해 전문 사채조직원으로 바꿔 웃음을 선사했다. 또 중견탤런트 이순재가 핑클팬으로 둔갑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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