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히로시마전 승리 쐐기포 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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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종범 (28) 이 올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네게임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타격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나고야의 폭풍' 이종범은 24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좌월 1백20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지난 8일 한신과의 홈경기에 이은 시즌 2호. 첫번째.두번째 타석에서 히로시마 선발 기토 (33)에게 연속 삼진당했던 이종범은 주니치가 5회말 용병 4번 고메스의 솔로홈런으로 1 - 0으로 앞서 있던 6회말 타석에 등장해 기토로부터 홈런을 빼앗았다. 주니치는 2 - 0으로 승리했으며 이종범은 올시즌 64타수 21안타로 타율 0.328을 마크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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