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수출 환가료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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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외환은행은 15일부터 수출 네고시 적용되는 환가료를 1.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번 환가료 인하 조치로 수출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간 3백4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이 은행은 내다봤다.

외환은행은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최근까지 환가료를 '리보 (런던은행간 금리) +7%' 로 적용했으나 이번에 '리보+5.95%' 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량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대출금리 인하폭을 종전 2%에서 이날부터 3%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은행은 이밖에 실직 근로자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계대출 상환을 만기일로부터 1년간 유예해주고 대출금리도 일반 고객에 비해 최고 2%까지 낮게 적용하기로 했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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