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13명 POSTECH 학생 멘토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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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감독, 황지우 시인,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 13명이 포스텍(포항공대)의 학생 멘토(스승)로 나선다. 포스텍은 1일 언론·학술·예술·경영·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멘토로 초빙해 학생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포스텍 멘토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 대학에서는 주로 동문 선배나 실무자급이 멘토로 참여해 왔다. 포스텍은 학연과 관계없이 각계 저명인사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은 국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세계 지도자로 지녀야 할 자질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추도록 하는 인재 양성 과정이다. 참여 학생 은 적성에 따라 멘토를 선택하고 멘토는 자신의 경륜을 멘티에게 전수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멘토는 ▶김철준 한독약품 부사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윤덕용 전 KAIST 원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희국 LG실트론 사장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 13명이다.

포항=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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