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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송윤아 모습 본 신랑 설경구 입을 다물지 못했다"

중앙일보

입력

영화배우 설경구(41)-송윤아(36) 커플이 지난달 28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초대 받은 500여 명의 하객 가운데 톱스타들로는 박중훈ㆍ김윤진ㆍ강수연ㆍ송강호ㆍ김태희ㆍ손예진ㆍ정우성ㆍ최지우ㆍ류시원 등이 있었다. 2년 전 본인의 결혼식에서 송윤아에게 부케를 던져준 김희선 부부도 참석했다. 이밖에도 황신혜ㆍ홍석천ㆍ김민종ㆍ김성수ㆍ정준호 등도 결혼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배우 이덕화는 같은 날 오후 1시 배우 신애의 결혼식에 주례를 선 데 이어 오후 5시 설경구-송윤아 커플의 결혼식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본인의 트레이트 마크인 흰 옷을 입고 결혼식장을 찾았으며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송윤아와 호흡을 맞춘 박용하와 7월 개봉할 영화 ‘해운대’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배우 하지원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조만간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션-정혜영, 유지태-김효진 커플에 이어 연예계 대표 커플 류승범-공효진이 하늘색 커플룩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날 취재진에게 “두 분이 사귄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설경구씨는 무뚝뚝하고 깊은 정이 있고 송윤아씨는 잔정이 많고 귀여운 분”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배우 이휘향ㆍ홍진경ㆍ엄정화ㆍ최화정ㆍ강신일ㆍ방은진ㆍ이기우 등이 참석했으며 타블로와 목하 열애 중인 배우 강혜정도 참석했다.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이들 톱스타 부부 결혼식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1일 방송했다.

신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김활란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송윤아씨의 신부화장은) 여성스럽고 지적인 이미지로 연출했다. 드레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작은 꽃들이 수놓았다”며 “신부의 모습을 본 신랑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윤아의 작은 어머니는 “신랑 신부가 둘 다 울었다. 설경구 씨가 더 많이 울었다”며 “그래서 가족들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날 방송에서 “(설경구-송윤아 부부가) 그간 수리하느라 왔다 갔다. 지금은 물건만 조금 갖다 두고 아직 이사는 오지 않았다. 결혼식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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