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남북탁구 대결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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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삼성생명.사진)이 제48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2일 중국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북한의 안철영을 4-1(11-9, 11-3, 11-4, 9-11, 11-6)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유승민은 김혜현(대한항공)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64강에서도 일본의 미즈타니 준-우메무라 아야 조에 4-3으로 역전승, 32강에 올랐다. 유-김 조는 1, 2, 3세트를 모두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4세트 이후 유승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연거푸 네 세트를 따내 힘겹게 승리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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