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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민웅 강원경찰청장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경제난에 따른 각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들 범죄를 적극 예방하는등 민생치안에 역점을 두고 살기좋은 강원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제10대 강원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민웅 (李民雄.60)치안감은 재임기간중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운용,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李청장은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휴가철등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단속 위주에서 탈피, 사고예방과 이용자 위주의 교통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상을 강조하는 李청장은 "국민의 정부에 걸맞도록 강원경찰을 국민과 도민을 위해 활동하는 경찰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나주 출신인 李청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뒤 지난 67년 간부후보생 16기로 경찰에 입문, 서울경찰청 방범부장.관악경찰서장.전북경찰청장과 경찰대 교수부장을 지냈다.

李청장은 지난 75년 서울 동대문경찰서 수사과장 재임때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대도 (大盜) 조세형을 검거하기도 했다.취미는 등산. 부인 조순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춘천 =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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