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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임 김종언 충북지방경찰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공정한 경찰, 깨끗한 경찰, 프로정신이 투철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김종언 (金鐘彦.54) 충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의 책임과 의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역파수꾼' 이 될 것을 다짐했다.

金청장은 이를 위해 "경찰의 역량 결집을 위해 인화단결과 근무기강 확립에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金청장은 "컴퓨터 관련 범죄나 외국인범죄의 증가 등 날로 지능화.국제화 추세에 있는 범죄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의 습득이 절실하다" 며 "앞으로 경찰의 질적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金청장은 생계형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폭력배의 선거판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金청장은 평북 신의주 출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한 뒤 72년 간부후보생으로 입문, 서울노량진서장.서울청 제101경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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