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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 통일부장관, "북한신문 직접 인용 언론보도 문제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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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인덕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기업이 이익추구 차원에서 대북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면서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투자규모 제한 철폐 등의 경협 활성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康장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成炳旭) 초청 조찬강연에서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 이후 남북교역액이 절반수준으로 줄어 지난달은 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며 "기업들이 좋은 (사업) 라인을 잡기 위해 돈을 좀 쓰는 것은 문제삼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康장관은 "언론이 북한의 신문을 직접 인용,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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