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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의 특별한 공연을 느껴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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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덕사에서 열린 반딧불 가족음악회.[천안시 제공]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온 ‘반딧불 가족 음악회’가 23일 광덕사 무대를 시작으로 다시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천안시는 23일부터 8월까지 학교운동장과 관공서·아파트단지 등에서 14회에 걸쳐 반딧불 가족 음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맡는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호흡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에 기여해 왔다. 2003년 처음 시민들에게 선보인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지난해까지 60회의 공연이 열렸으며 13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음악회는 합창단과 흥타령풍물단·교향악단·무용단·국악단 등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선보인다. 특히 개최 지역의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퓨전음악·무용·오케스트라·영화음악 등도 공연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프닝 퍼포먼스 ‘리듬놀이’, 팝페라, 댄스 퍼포먼스, 추억의 인기가요, 태권무, 오카리나 연주 등이다.

23일 오후 6시 광덕사 경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음악회는 불교 방송 ‘행복한 미소’의 공개방송과 가수 남진·정수라·적우·윙크·유지나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또 시립예술단의 가야금 3중주, 사물놀이를 비롯해 가르빙가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반딧불 가족음악회 일정은 ▶6월2일 종합운동장 광장 ▶6월11일 용암초 운동장 ▶6월19일 벽산블루밍 아파트 ▶6월26일 천안여상 운동장 ▶7월3일 은석초 운동장 ▶7월23일 성환초 운동장 ▶8월8일 상록리조트 ▶8월11일 오성초 ▶8월18일 천남초 ▶8월28일 입장초 ▶8월29일 백석초 등이다.

천안시 문화관광과 이진우 담당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여가문화 제공을 위해 올해 공연이 다시 시작된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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