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형 인재’ 육성 위해 4년간 100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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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영남대가 ‘Y형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1000억원을 투자한다.

영남대는 20일 교내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과 ‘글로컬 이니셔티브(世方化 선도대학)’ 선포식을 열었다. 대학은 이 자리에서 2013년 ‘국내 10대 대학’,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방화 선도대학은 지식과 인재 육성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세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세계 수준의 지역거점대학이 되겠다는 것이다. 영남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100위권 대학’ ‘지역거점대학’ ‘융·복합 연구프런티어’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대학은 이들 목표 중 ‘세계 10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해 ‘Y형 인재’ 육성을 기치로 앞으로 4년 동안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000억원 중 300억원은 기초교육과 국제화 역량 강화 등 교육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또 300억원은 ‘글로컬 인재 장학금’ ‘나눔장학금’ 등에 투자되며, 280억원은 학문 영역별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 구축에 쓰인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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