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올랐다.
내림세로 출발한 4일 종합주가지수는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전날보다 1.87포인트 오른 572.76으로 마감됐다.
총리인준 지연에 대한 외국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큰 폭으로 준 데다 기관도 매물을 쏟아내 한때 550대까지 밀렸던 이날 주가는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돌았다.
거래량도 8천6백만주로 전날보다 줄었으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액면분할을 실시한 미래산업과 엔진부품 3천만달러를 수주한 삼성항공 등 실적.재료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외국인 선호주인 대형우량주들은 치열한 매매 공방속에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해 12월26일 이후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