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 (KTB) 은 올해 과학기술개발과 벤처기업육성 등에 총 1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기술담보대출 사업강화 등을 골자로 한 올 사업계획을 3일 발표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능력이 떨어지는 기업에 신용융자해주는 기술담보대출사업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3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기술력에 따라 최고 10억원까지 신용융자를 해주는 기술담보대출은 이자율이 연 10.5%선. 기술복권 발행으로 조성된 1천2백79억원을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확보, 이 가운데 1백50억원을 KTB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 벤처기업에 자금을 출자해줄 방침이다.
이밖에 KTB는 미국의 유명투자회사와 국내 산업구조조정을 위한 벤처기업 투자재원으로 5천만달러 (약 7백50억원) 이상의 대한 (對韓) 투자펀드결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