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 기술담보대출에 300억원 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한국종합기술금융 (KTB) 은 올해 과학기술개발과 벤처기업육성 등에 총 1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기술담보대출 사업강화 등을 골자로 한 올 사업계획을 3일 발표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능력이 떨어지는 기업에 신용융자해주는 기술담보대출사업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3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기술력에 따라 최고 10억원까지 신용융자를 해주는 기술담보대출은 이자율이 연 10.5%선. 기술복권 발행으로 조성된 1천2백79억원을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확보, 이 가운데 1백50억원을 KTB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 벤처기업에 자금을 출자해줄 방침이다.

이밖에 KTB는 미국의 유명투자회사와 국내 산업구조조정을 위한 벤처기업 투자재원으로 5천만달러 (약 7백50억원) 이상의 대한 (對韓) 투자펀드결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용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