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내 운명은 이제 내 손에 없어요" 중국 서열3위 차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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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예수와 물가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 인도네시아 파마누칸에 사는 한 중국계 노인, 기독교를 믿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이 주로 사는 마을 건물에 이슬람계 폭도들이 예수를 개에 비유하는 낙서를 하자.

▷ "나는 그런 천당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나는 여러 사람을 이끌고 천당의 문에 들어설 모세는 아닙니다."

- 홍콩 재정장관 쩡인취안 (曾蔭權) , 새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다수의 홍콩인들이 대대적인 조세감면을 요구하자 이에 반박하면서.

▷ "아시아에서 비행기 기장은 왕이다.

그러므로 설사 부기장이 조종상의 뚜렷한 잘못을 발견했을지라도 기장에게 충고할 수 없다."

- 인도 스위스항공의 한 직원, 왜 아시아에서 지난해 그렇게 많은 비행기사고가 났느냐는 의문에.

▷ "내 운명은 이제 내 손안에 있지 않아요. "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자 서열 3위였던 차오스 (喬石) ,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언제 권력에서 은퇴하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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