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주 5·18 테마열차 달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광주도시철도공사는 “5·18 민주화 운동 29돌을 기념해 5·18 테마열차를 꾸며 운행한다”고 13일 말했다. 이번 테마열차는 7월 15일까지 10여 차례 운영된다. 이 테마열차 발차 식에 참석한 시민 등 50여명은 승객들과 주먹밥을 나누며 5·18 정신을 되새겼다.

테마열차는 ‘2009518-마음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내·외부를 꾸몄다. 5·18 정신으로 일컬어지는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전세계 운동가들의 메시지와 사진 등을 선보였다. 5·18기념재단이 진행하는 기념사업과 인권 자료도 실었다.

5·18의 아픔을 되돌아보고 화해와 용서로 승화시키는 희망과 미래지향적인 5·18 이미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총 4량으로 구성된 열차는 ▶오월의 햇살 ▶마음 속에 그리는 변화 ▶역사는 오늘이다 ▶우리는 지금 …이라는 소 주제를 내세웠다.

전시 사진 참여작가는 김녕만·김태성·나경택·신복진·한금선·황종건 씨 등이다. 인권포스터 작가로는 고강철·김두섭·문승영·윤호섭·최준석·김도형·김영수·김현·류명식·서은주 씨 등이 참여했다. 김현하·디자인 포유·애드하임 등도 디자인·제작 부문을 맡았다.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