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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봄 축제’ 난장판 만든 촛불 시위대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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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주년인 2일 서울 도심이 또다시 시위대에 의해 점거당했다. 이날 서울광장과 청계천 및 도심 속 5대 궁궐에서 열릴 예정인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 행사가 시위대의 무대 점거와 거리 행진으로 취소됐다.

이날 오후 8시쯤 축제 개막식 식전 행사가 진행 중인 서울광장 무대를 시위대 1300여 명(경찰 추산)이 점거하자 축제를 주관하는 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은 9시 시작할 예정이던 개막 행사를 취소했다. 서울시와 경찰은 시위대를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집회가 열렸고 해산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빚어졌다. 사진은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장에 진입한 시위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빗댄 듯한 ‘털어서 먼지가 없으면… 먼지를 만드러서… 세상이 전부… 먼지잔아’라고 적힌 피켓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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