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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건설현장 점검…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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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도심에서 반경 20㎞이내를 환상형 (環狀形) 으로 연결,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건설공사는 수도권지역 최대 규모의 도로공사로 전체구간 길이는 126.3㎞ (왕복8차선) . 무려 4조7천여억원의 총 공사비가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88년 시작돼 오는 2002년 대역사가 완공될 계획이다.

이 공사는 현재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 1단계 = 퇴계원~구리~하남~판교~의왕~평촌~산본에 이르는 50.2㎞구간으로 92년부터 96년10월까지 구간별 단계적으로 개통돼 운영중이다.

이중 판교~산본까지 15.9㎞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접속, 건설됐다.

◇ 2단계 = 군포 산본~양지~송내~서운~김포간 43.5㎞구간으로 오는 99년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은 58%.이곳은 고속도로 공사와 함께 국내최대를 자랑하는 수리쌍굴터널과 수암터널, 소래터널등 3개의 터널과 대표적인 교량으로 부천고가교, 귤현대교, 대야교가 건설중이다.

. 특히 장수~송내구간 (2.4㎞) 이 지난95년12월 완공, 개통된데 이어 김포~일산을 연결하는 길이 3.5㎞의 김포대교도 지난해 10월 개통된 상태다.

또 상행선 1.865m, 하행선 1.882m로 국내터널 가운데 최장인 수리쌍굴터널은 산본신도시 수리산을 관통해 안양시를 연결키위한 것으로 현재 공정율은 41%.그러나 굴진율은 90%로 관통까지 하행선은 2백3m, 상행선은 1백63m 를 남겨두고있어 올 1월말 완전관통을 눈 앞에 두고있다.

◇ 3단계 = 일산~노원~퇴계원 구간 32.6㎞구간으로 오는2002년까지 민간자본으로 건설예정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용지매입을 추진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앞서 실시설계중으로 벽제~퇴계원을 잇는 무려 3.9㎞의 사패산터널이 건설될 예정이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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