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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최우선 과제로 수출증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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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올해 IMF체제의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의 2배로 늘려잡는 등 수출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6일 농협 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읍.면 단위 농협에서 한가지이상 수출 전략품목을 육성.생산하도록 권장하고 지금까지의 과채류 위주 수출에서 농산물 가공식품 위주 수출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해 순천농협 월등지소의 깐밤, 고흥 두원농협의 유자즙, 나주배원협의 배, 광양농협의 오이 등의 수출 호조로 4백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수출목표를 작년도의 2배에 가까운 8백83만달러로 정했다.

특히 올해 나주봉황농협이 배술 '배로와인' 과 '이로' 50만달러어치를 미국에 첫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강진 군동 농협이 파프리카 50만6천달러, 강진 작천농협이 가지 66만달러어치의 수출길을 새로 열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 수출조합에 수출지원 유통저리자금 14억원, 수출농안기금 10억원 등 24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10억원을 늘려 34억원의 수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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