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경원대 총장이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를 통합해 학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의료·바이오를 비롯한 두 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특화하고, 시너지를 살려 10년 안에 10대 사학에 들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21일 “두 대학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2~3년 안에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세계적인 의·과학 연구 기능을 갖춘 명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이 영어 회화를 못하면 세계적인 문맹인이 되기 때문에 절대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며 “교수도 3진 아웃제를 도입해 실적이 나쁘면 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