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 사례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은 최근 철판의 두께가 0.8㎜에 불과한 초극박 열연강판을 세계 최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일반 열연공장에서 눌러 만들어 낼 수 있는 열연강판의 최소 두께 (1.2㎜) 보다 0.4㎜가 더 얇은 것이다.
특수지 전문 제조업체인 한솔파텍은 최근 무게가 ㎡당 25g에 불과한 초경량 박엽지 (薄葉紙) 를 프랑스의 볼로레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종이는 성서나 각종 사전 제작용으로 주로 쓰인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