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신기술 개발 잇따라…포철0. 8㎜ 두께철판 개발 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 사례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은 최근 철판의 두께가 0.8㎜에 불과한 초극박 열연강판을 세계 최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일반 열연공장에서 눌러 만들어 낼 수 있는 열연강판의 최소 두께 (1.2㎜) 보다 0.4㎜가 더 얇은 것이다.

특수지 전문 제조업체인 한솔파텍은 최근 무게가 ㎡당 25g에 불과한 초경량 박엽지 (薄葉紙) 를 프랑스의 볼로레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종이는 성서나 각종 사전 제작용으로 주로 쓰인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