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토목 등 10개분야 '슈퍼공무원' 1백명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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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1세기 고도산업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비키 위해 충북도가 내년부터 '슈퍼공무원' 양성에 나선다.

도는 국제교류 등 10개 분야에 지방행정 전문가를 매년 10명씩 10년동안 1백명을 집중 양성, 지방행정의 전문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성 분야는 지방행정.국제교류.농림수산.토목.보건환경.사회복지.지역경제.문화예술.소방분야 등 10개 부문. 도는 해당 분야에 재직하는 공무원 중 10년이상 근무경력자로 석.박사 학위취득자, 국가기술자 자격취득자, 전국단위 경진대회 최우수입상자, 정부창안 아이디어공모 수상자 혹은 해당분야의 특허나 저서를 갖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1월에 10명씩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은 실.국.원장.사업소장의 추천을 받아 직렬별 과.계장급 15명 내외로 구성되는 사전 심의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도인사위원회가 최종 결정한다.

도는 또 회계사.변호사.동시통역사 등 자체 인력으로 전문가 양성이 곤란한 분야는 계약직 공무원제를 활용키로 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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