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공해서 꽃게어선 화재…선원 11명은 전원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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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7일 오후10시30분쯤 제주도남제주군 마라도 남쪽 2백80㎞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꽃게 통발어선 동일호 (90t.선장 김홍일)가 원인 모를 화재로 전소됐다.

동일호 선장 金씨 등 선원 11명은 불이나자 바다로 뛰어들어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일본어선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경은 28일 오전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연락받고 사고해역에 경비함을 출동, 구조된 선원들을 인수하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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