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23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심 무서운줄 알라 8면

일본 정부가 민심 먼저 안읽고 덜컥 미국과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합의했다 혼뜨검이 났다.

11개 부지를 돌려받는 대가로 대체지를 약속했지만 예기치않은 주민 반대에 부닥쳐 기지이전계획 자체가 좌초위기에 몰린 것.

역시 실용학과 강세 23면

98학년도 대입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IMF 시대에 의예.한의예.법학 등 취업이 잘되거나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상위권대 실용학과의 주가 (株價) 는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지방 사립대에서는 미달이 속출했다.

환율 기준잡기 고민 25면

환율이 시장의 수요 공급에 따라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변동환율제 도입 1주일이 지났다.

가장 큰 변화는 전날의 평균환율이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 은행마다 고객에 적용할 환율의 기준잡기에도 고민이 크다.

내년 "축소경영" 한뜻 32면

투자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IMF 시대를 맞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내년 경영계획을 짜지못하고 있다.

그래도 한가지 공통된 것은 '축소 경영' .

환호속에 시름잊고 37면

'다사다난' 이란 말이 정말 실감났던 한 해. 일 많고 어려움 많았어도 우리국민은 좌절하지 않았다.

봄.여름은 박찬호.선동열,가을은 월드컵축구대표팀의 선전에 시름을 잊었다.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10대 스포츠뉴스.

나는 文人이고싶다 43면

시인.소설가 등 문인이 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98신춘중앙문예에는 신춘문예 70년 사상 최대 응모량을 기록했다.

혼란할수록 삶과 사회의 의미를 문학으로 외롭게 캐려는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의 내일은 밝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