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억류 한국인 선원 3명 풀려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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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억류돼 있던 한국인 선원 3명이 풀려나 지난달 29일 케냐 나이로비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모즈코사 소속 새우잡이 트롤선인 '베라3호'의 선장 오봉기(53)씨 등은 지난해 7월 11일 기상악화로 소말리아 키스마이요항에 피항했다가 선박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체류 수수료 및 부식비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지급하지 못한 채 여태껏 배 안에 억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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