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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박명수가 어머니 수술비 1억원 모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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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가 TV에 출연해 동료 개그맨 박명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학도는 10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오래 전 어머님이 간 이식 수술을 받으셨다”며 “당시 1억원이 넘는 거액의 수술비를 동기들이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김학도는 “특히 수술비를 앞장서서 모금해준 사람이 바로 박명수다. 정말 고맙다”며 “그래서 나는 동기들의 따뜻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제는 내가 갚아 나가야 할 차례다”고 밝혀 동료 개그맨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표영호ㆍ이윤석은 “그때 김학도는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심지어 직접 어머님께 간을 이식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간이 서로 맞지 않아 이식은 다른 분이 하셨다. 하지만 김학도의 효심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날 ‘절친노트’에서는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기훈ㆍ표영호ㆍ김학도ㆍ이윤석ㆍ박명수가 7년만에 동기회를 갖고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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