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파탄경제 누가 떠맡나…3당 경제통 차기 중용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제파탄으로 현정부의 경제관료들에게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면서 차기 정권에선 누가 경제정책을 지휘할지 관심이 높다.

3당 대선후보의 경제참모.자문역 중에서 핵심인사들은 후보가 집권하면 경제정책 담당자로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회창 한나라당후보의 경제브레인 그룹은 당공식참모.경제특보단, 경제비상대책 자문위원단, 외곽 전문 조언그룹등으로 나뉜다.

핵심 참모중에는 한국개발연구원 (KDI) 출신이 많다.

서상목 (徐相穆) 기획본부장은 부원장을 지냈고 황인정 (黃仁政) 정책.남상우 (南相佑) 경제특보도 원장.부원장 출신이다.

경제학박사인 허경회 (許卿會) 보좌역은 실무역할. 최근 후보의 경제자문위원장이 된 사공일 (司空壹) 세계경제연구원장은 경제수석 (83~87년) 과 재무장관을 지낸 전두환 (全斗煥) 전대통령의 경제교사역 출신. 경제비상대책자문위원단엔 김기환 (金基桓) 대외경제협력특별대사.이한구 (李漢久) 대우경제연구소장.차동세 (車東世) KDI원장.박영철 (朴英哲) 금융연구원장등이 있다.

분야별 외곽 조언그룹도 있다.

김대중 국민회의후보도 당내그룹과 외부 자문조직으로 2원화 체제다.

당내에선 재경통인 김원길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핵심. 국세청차장 출신인 장재식 (張在植) 의원은 거시정책.조세부문에서 유력한 조언가.

중소기협중앙회장을 지낸 박상규 (朴尙奎) 의원은 실물경제쪽. 당외곽 자문단에 중앙대 이종훈 (李鍾燻) 총장.박승 (朴昇) 전건설부장관.김성훈 (金成勳) 교수, 성균관대 김태동 (金泰東) 교수, 숭실대 이진순 (李鎭淳) 교수, 서울대 변형윤 (邊衡尹) 명예교수.임종철 (林鍾哲) 교수등이 관여하고 있다.

이인제 국민신당후보의 경제참모는 金대통령의 경제수석을 지낸 한이헌 (韓利憲) 정책위의장.홍재형 (洪在馨) 전경제부총리.이계익 (李啓謚) 전교통부장관이다.

李후보의 논산중 선배인 오갑수 (吳甲洙) 국제경영개발연구원장은 정책위 총괄단장. 심지홍 (沈志洪) 단국대교수는 정책2 (경제) 단장이며 경제정책자문교수단은 윤창현 (尹暢賢.명지대).조준모 (趙俊模.숭실대).김상기 (金相基.동덕여대).정기웅 (鄭基雄.계명대).서승환 (徐昇煥.연세대).조임제 (趙任濟.동아대).박노호 (朴魯鎬.외국어대).황신준 (黃愼俊.상지대) 교수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진.김현종.이상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