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공항에 2백78만원짜리 포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한병에 면세가격으로 2천5백달러 (약 2백78만원) 나 되는 최고급 술이 국내 면세점에 등장. 김포공항 면세점이 26일 6병을 반입해 시판에 나선 프랑스산 '로마네 콩티' 는 26년 묵은 레드 와인. 4백달러가 넘는 상품은 내국인에게 면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주세 2백%가 부가돼 한병에 7천5백달러 (약 8백34만원) 로 뛰어 오른다.

한잔에 83만원 꼴이다.

면세점 관계자는 "시판 첫날 3병이 팔렸는데 50대 재일동포 사업가가 선물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안다" 고 설명. 김창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