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코스닥 시장에도 우수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대상은 레이저프린터에 쓰이는 OPC 드럼 생산업체인 백산OPC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백산OPC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4.8%.
거래소기업 가운데 영업이익률 최상위권인 SK텔레콤(32.3%)보다 높다. 내부거래 및 채무보증도 없고, 매년 15개 기종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점도 인정받았다.
최우수경영상을 받은 삼우이엠씨는 생산되는 모든 품목에 대해 KS 및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LCD.PDP 제조장비 국산화를 이룬 에스에프에이는 사내에 윤리경영실천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평가받아 최우수신뢰기업상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의 6.5%를 개발비에 쓴 탑엔지니어링은 최우수테크노경영상을, 레인콤과 아모텍은 최우수차세대기업상을 받았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김종선 팀장은 "경영실적은 물론 투명경영, 기술개발, 수출 및 마케팅 등을 고루 평가한 결과 시가총액은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뽑혔다"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