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착착 붙는 이색 한자공부 "머리에 그리는 한자 좋아 좋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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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천 땅지~ 훈장님의 회초리에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업하던 한자공부는 잊어라! 이제 한자공부법도 달라져야 할 시대! 글로벌 시대이다.

랩을 통해 한자 1,000자와 부수 214자를 익힐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머리에 그리는 한자 좋아 좋아'는 입에 짝짝 붙는 이색 한자 읽기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8급-4급까지 1,000자로 구성된 한자카드와 11곡이 들어 있는 CD, 및 인터넷 교육콘텐츠 연계프로그램까지 한자 공부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 특별히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빈도수에 따라 학습을 하는 교과서한자와 지하철 노선도 한자 및 다양한 한자콘텐츠가 탑재되어 사교육비로 고민하는 많은 학부모님께 희망이 되고 있다.

머리에 그리는 한자 좋아 좋아로 수업을 한 김종필 교사는 연구 자료에서 "노래로 배우는 한자교육은 학생들을 수업에 집중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고, 정적인 수업분위기에서 동적이며 풍부한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과 어려워만 보이고, 외우고 외워도 잊어버리는 한자외우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노래를 흥얼거려서 학습동기와 흥미를 유발 시킨 것이 도움이 되었다." 고 전했다.

시선의 끈 연구 자료에는 부수한자를 기말시험에 총 7문제를 내도록 결정하고 총 12반 중 1-4반은 강의식 교육으로, 5반-12반은 노래로 지도한 후 비교평가 분석한 결과 강의로 가르친 반의 정답률은 같은 문제에서 36.36%에 불과한 반면, 노래로 가르친 반의 정답률은 무려 2배에 가까운 68.42%였다고 했다. 기본적인 부수한자 214자를 '부수노래'로 참여한 반의 시험결과는 매우 놀라운 결과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