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들의 해적행위가 잇따르자 제주 남쪽해상에 대한 순시를 강화하는등 특별경계태세에 돌입했다.
해경은 특히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중국어선들이 남제주군 화순항등 도내 주요 항.포구로 몰려올 것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해경은 또 현재 울산에서 건조중진 3천t급 대형구난함을 내년중 제주 남쪽해역에 고정배치, 중국어선들의 위법행위에 대처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피항 중국어선들이 늦가을부터 겨울철 사이에 집중적으로 밀려와 우리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며 "피해가 나타날 때에는 나포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제주 = 양성철 기자